한국타이어, 2분기 해외시장 성장에 '어닝 서프라이즈'

입력 2010-07-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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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4203억원 · 영업익 1777억원 실현

한국타이어가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2010년 2분기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42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전 세계 타이어업계의 수익성이 감소하는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매출 부분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지난 1분기 보다 6.5%가 증가했고,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다소 주춤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 22.7% 향상된 177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성과가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 및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 내수시장 활성화 및 OE공급 확대 등으로 인해 2010년 2분기 매출 21.8억 위안(RMB: 한화 약 3734억 원, 1 RMB = 171.45 KRW)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7.2%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헝가리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963.9%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헝가리의 경우 불안한 유럽 경제 위기 속에서도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2분기 성과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글로벌 매출 증가에서 찾을 수 있다. 글로벌 UHP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고 특히 한국 내수시장에서의 UHP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했다. 북미와 구주 지역에서의 UHP 타이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5%, 19% 증가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시장 다변화도 빼놓을 수 없는 매출 증대의 요인으로 특히 CIS지역 중남미와 같은 이머징 마켓(Emerging Marekt)에서 RE(교체형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3%, 88.3% 증가했고 UHP 타이어 역시 각각 127%, 122.9%로 크게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확대와 더불어 한국경영실적도 2010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822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사상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104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성공적인 2분기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적극적이고 보다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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