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방송인 강호동과 유재석이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의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해 생긴 피해액이 수억 원대 인 것으로 추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디초콜릿이앤에프 소속 스타들의 경우 모두 합해 13억여 원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유재석·강호동·고현정 등 스타급 연예인이 다수 소속된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이하 디초콜릿)는 지난 5월 말 채권단으로부터 80억 원 가압류 처분을 받았다.
이 때문에 소속 연예인들은 약 두 달 동안 방송 출연료 및 제반 경비를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주 고정적으로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강호동과 유재석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강호동은 디초콜릿에서 제작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강심장' '스타킹'에, 유재석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각각 출연중이다.
한 회당 출연료가 1,000만원이라고 가정해도 강호동은 2억5,000만원, 유재석은 8,000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강호동과 유재석의 경우 이미 억대 남짓한 피해를 입었다"며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손실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