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경기둔화 선명.. 2년물 수익률 또 사상 최저

입력 2010-07-2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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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다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4거래일 중 세 번째 기록이다.

이날 발표된 6월 주택착공건수가 작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침체된데다 경기 회복 둔화 조짐이 강해진 영향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한때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 발표된 미 주택 건설업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7월 미 주택시장지수가 15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21~22일 2일간 미 의회에서 실시하는 반기 금융정책보고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숀 머피 미 국채 트레이더는 “경기 동향을 지금까지 좌우해오던 요인 중 부동산 시장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버냉키 의장은 냉정한 자세를 취해 경제가 급하강하고 있지 않다는 인식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후 4시 49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 하락한 2.95%를 기록했다. 한때는 2.89%로 7월 1일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한때 0.5683%로 사상 최저점을 또 찍었다. 지난 15일에는 0.5767%, 그 다음날인 16일에는 0.5765%는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6월 미 주택착공건수는 작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후퇴했다. 미 정부가 마련한 주택 구입자를 위한 세제 혜택 만료에 따른 주택 판매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6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5% 감소한 54만9000건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57만7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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