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견고한 실적과 성장 동력 확보 '목표가↑'-NH투자證

입력 2010-07-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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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동아제약에 대해 견고한 실적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3만6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195억원, 2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28.3%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정부 규제 강화로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영업위축과 환율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환율하락으로 인한 원재료비 부담 경감, 리베이트 규제정책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고 연구원은 "영업위축으로 인한 성장성 둔화폭과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폭이 당사의 기존 예상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며 "이에 따라 동아제약의 2010년, 2011년 매출액 예상을 각각 0.9%, 1.7% 하향조정하고 순이익 예상을 각각 3.1%, 4.8%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아제약이 GSK와의 전략적 제휴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 5월 GSK와의 전략적 제휴로 국내 매출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강화중이다"며 "7월부터 GSK의 4개 품목 헵세라(B형간염 치료제), 제픽스(B형간염 치료제), 아반디아(당뇨 치료제), 아보다트(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공동판매(GSK: 종합병원 중점, 동아제약: 일반의원 중점)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12개 품목으로 제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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