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KT에 대해 악재가 모두 반영됐고 배당만 고려해도 사야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가 아이폰4 출시 연기와 경쟁사와의 과열 경쟁 등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돼 주가가 하락했으나 악재는 선반영됐다"며 "이제는 배당관련 가치주 관점에서 접근할때 적극적인 매수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주 투자 최적기는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 월기준으로는 8월인 것으로 분석됐다"며 "하반기 코스피 상승률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배당투자만 고려한 KT 예상 투자수익률이 14%라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KT의 경우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을 경우 연말까지 주가 수익률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 8~9월 아이폰 4 출시, 스마트폰 보급 가속화 등을 통한 투자심리 개선 등을 감안할 때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