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이 국내 진출 20년만에 만년 1위인 삼성생명을 제치고 왕좌에 등극했다.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이 올해 3월말 현재 22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해 “2010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한 결과 종합 1위에 푸르덴셜생명이 차지했다.
종합2위는 삼성생명, 3위 메트라이프생명이 차지했고, 푸르덴셜생명은 국내시장 진출 20여년만에 그동안 1위를 차지한 삼성생명을 제치고 처음으로 왕좌에 등극했다.
부문별로 푸르덴셜생명이 종합순위와 안정성면에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생명은 안정성이 9위로 하락해 종합순위 2위를 했다. 규모 부문에서 삼성생명이 1위, 메트라이프생명이 건전성 부문에서 1위를 했으며, 수익성 부문에서는 교보생명이 1위를 했다.
지난해 19위였던 알리안츠생명은 안정성(3위)과 건전성(2위) 상승에 힘입어 무려 15단계나 급상승했고, PCA생명도 안정성(5)과 건전성(9)에 힘입어 전년 21위에서 12위로 9단계나 올랐다.
지난해 2위를 했던 교보생명은 안정성(12위) 하락으로 종합5위로 내려갔다.
우리아비바생명은 건전성(16위)과 수익성(19위) 하락으로 작년16위에서 최하위인 22위로 하락했으며, 뉴욕생명도 건전성(15위)과 수익성(21위)의 하락으로 전년10위에서 17위로 떨어졌다.
카디프생명은 SH&C생명에서, KDB생명은 금호생명에서 새주주를 만나 사명을 변경했으나 카디프는 전년9위에서 15위로 하락했으며 KDB생명은 21위로 여전히 하위에 머물렀다.
푸르덴셜생명은 1989년 우리나라에 처음 진출해 개인보험시장에 대졸남성 전문조직을 내세워 종신보험을 설계 판매하여 가정의 위험보장 설계위주의 외골수 영업을 전개, 초창기에는 내국사의 비웃음을 받았으나 예상을 깨고 성공했다.
이제는 모든 보험사들이 벤치 마킹하는 영업방식으로서, 우리나라 생명보험업의 모범적인 회사로 성장해 금융감독원 민원평가, 제효율 및 인증, 소비자만족도, 좋은 생보사 등 거의 모든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 왔다.
좋은 생명보험사 순위는 2009년4월1일부터 2010년3월31일까지 2009사업년도 평가로서 회사별 규모는 20%, 건전성 30%, 안정성 30%, 수익성 20%를 기준으로 4대부문 15개 세부항목별로 가중치를 주어 평가한 것이다.
이 순위 결과는 2003년 처음 평가 이래 8년째로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에 객관적인 평가자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순위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이며,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