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는 서울 중구 보건소와 함께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감소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바스프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임직원 가정 내 폐의약품을 수거할 예정이다. 수거된 약품 중 사용 가능한 약은 중구약사회 약사들의 복약지도로 다시 사용하게 되며, 버려야 할 약은 보건소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분리 수거 후 소각 폐기된다.
이번 캠페인은 부적절하게 버려진 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감소 및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바스프는 캠페인에 앞서 15일 가정 내 불용의약품에 대한 안전 관리,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및 약품의 오남용 예방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바스프 조진욱 회장은 "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생태계뿐 아니라 임산부, 어린이 및 노약자의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되며, 의약품 관리는 일부 관련 단체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숙지하고 생활화돼야 하는 숙제"라며 "바스프가 환경 보건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도 일상생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바스프는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이외에도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가족과 함께 하는 날- 패밀리 데이(Family Day)'의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금연캠페인, 사무실 내 스트레스 해소, 만보기를 통한 걷기 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