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미워"...CGV, 영업익 49% 감소

입력 2010-07-21 16:35 수정 2010-07-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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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GV는 21일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07억3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9.2% 감소했고 전년동기 대비 13.5%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7억400만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8.9% 감소하고 12.1% 늘었으며 순이익은 32억100만원으로 각각 69.5%, 59.9%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CGV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처럼 보인다는 분석이다.

CGV 관계자는 "2분기는 연중 가장 비수기고 특히 올해는 월드컵 때문에 관람객이 많이 줄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월드컵기간에 응원 관람객은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호응이 좋았지만 그 외의 상영관 관람객수는 크게 줄어 이번 영업실적 감소에는 월드컵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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