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장 선임 27일 또는 28일께로 늦춰져

입력 2010-07-21 18:55 수정 2010-07-21 2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기 국민은행장이 선임이 27일 또는 28일 쯤 선임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에서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10일 이내 행장 선출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혀 오는 23일 전에 신임 행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21일 KB국민은행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예상했던 것보다 일정이 빠듯해 최종 선임일은 27일 또는 28일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어 회장은 지난 20일 국민은행 경영협의회에 참석해 "순위(서열)에 관계없이 (설문조사) 상위 3위에 포함된 인사들에 대해 면담을 실시한 후 행장에 최종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차기 국민은행장을 뽑기 위해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는 것을 두고 인기영합주의라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KB금융은 지난 14일 어 회장의 지시로 거의 모든 직급을 포함해 자체 기준으로 선정한 1300여 명 직원에게 차기 행장 적임자를 묻는 질문지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금융권과 언론에서는 '인기투표', '보여주기 경영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실제 임원급 뿐만아니라 직원들 사이에서도 줄서기 논란이 일었으며 행장 후보들이 자기사람 끌어안기를 하고 있다는 말이 돌았다.

설문에 거론된 행장 후보는 총 12명이다. 최기의 전략그룹 부행장(행장 직무대행), 심형구 신탁·연금그룹 부행장, 민병덕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이달수 KB데이터시스템 사장 등 현직 임원들과 정연근 전 KB데이타시스템 사장, 윤종규 전 국민은행 부행장, 김동원 전 국민은행 부행장 등 전직 임원들이 포함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34,000
    • -0.89%
    • 이더리움
    • 4,765,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0.66%
    • 리플
    • 659
    • -1.35%
    • 솔라나
    • 192,500
    • +0.26%
    • 에이다
    • 535
    • -2.37%
    • 이오스
    • 813
    • +0.37%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2.84%
    • 체인링크
    • 19,450
    • -1.92%
    • 샌드박스
    • 468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