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연기 포기 말라던 은인은 오협"

입력 2010-07-2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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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우 김남길(사진)이 신인시절 교통사고로 절망에 빠져있을 당시 위로를 해준 선배 오협에게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김남길은 "MBC 공채 탤런트 31기 수석 합격했지만 교통사고로 6월간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당시 트럭과 충돌사고를 당해 무릎인대 파열 및 뇌진탕 등으로 큰 수술을 2~3회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김남길은 "당시 병원 TV에서 입사 동기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나는 낙오자라는 기분이 많이 들었다"며 "하지만 매일 병문안을 와 힘을 줬던 오협 선배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이어 "오협 선배가 몸이 불편한 나를 위해 샤워도 해주고 '포기하지 말라'는 위로의 말과 희망을 불어넣어 줘 퇴원 후 MBC에 출근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남길은 공채 오디션 당시 선보였던 '암내 댄스'를 재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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