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텍전자, 국내 최초 대용량 전기차용 모터 개발 성공사 인수

유니텍 전자가 22일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의 고출력 BLDC모터의 개발에 성공한 수인전자유한공사 지분 3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BLDC모터는 기존 DC모터가 가지고 있는 브러쉬라는 원천적인 취약요소를 해결하여 동작 신뢰성이 높고, 사용수명이 길며, 같은 부피나 무게에 대해 일반 DC모터보다 30%~40%정도 파워향상이 가능한 차세대 미래형 모터로 특히, 전기자동차 업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이다.

하지만 실제 전기오토바이 및 전기자동차의 고출력 구동형 모터와 관련하여서는 국내 일부 업체의 저출력 제품 몇 가지를 제외하면 전무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시장환경에서 수인전자유한공사는 국내 최초로 3.5Kw급과 7.5Kw급의 중용량 제품이 이미 개발완료하여 전기 스쿠터에 장착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15Kw급, 75Kw급 대용량 제품도 3분기 중 개발 완료되어 전기 차량에 장착될 계획이어서 전기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LDC모터시장은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현재 일반 자동차에도 적용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일반 자동차 1대당 20개~60개의 모터가 장착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더욱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향후 카 일렉트로닉스 기술의 진전에 따라 차량 1대당 2010년 100개, 2015년 200개의 모터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유니텍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3월 새로운 경영진의 취임 이후 실적 위주의 미래형 신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M&A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전기자동차 업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현재 국내외 자동차업계와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공급계약도 공시를 통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던 유니텍전자는 CMS, 지앤디윈텍, 삼양옵틱스, AD모터스등과 함께 전기차주로 편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