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최근 3개월 동안 2번 하락세를 보이면서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미 시장조사업체 컨퍼런스보드는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3% 하락보다는 나은 수치다.
지난 5월 수치는 0.4% 상승에서 0.5% 상승으로 수정됐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의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유니크레딧그룹의 함 밴드홀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회복은 매우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여전히 고용을 확대하는 데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에 0.5% 상승한 이후 지난달에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