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도발적 도치가 역내 안보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2일(현지시간) 다음주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비난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려는 버릇이 있다"고 주장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천안함 사태에 따른 현재의 상황에 대한 책임이 북한에 있다"면서 "북한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과의 만남과 관련 "북한이 우리가 요구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면 만날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단순한 얘기만 한다면 우리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또 한미 합동훈련에 참가한 미군기 격추 등 북한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 크롤리 차관보는 "이번 훈련은 방어적인 훈련"이라면서 "북한이 이에 도전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