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신용카드 발행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의 지난 2분기 순익이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아멕스는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순익이 10억2000만달러(주당 8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억4200만달러(주당 9센트)에서 3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6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멕스는 실적 호조에 대해 소비심리 개선으로 카드지출이 늘어난데다 카드사용료 연체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카드지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53억달러였다. 1인당 평균 3288달러를 지출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