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메모리카드 제조업체 샌디스크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샌디스크는 22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순이익이 2억5790만달러(주당 1.0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250만달러(주당 23센트)보다 5배 급증한 것이며 시장 전망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톰슨로이터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90센트였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61% 늘어난 11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1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2.33% 상승했던 샌디스크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엘리 하라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사임할 것이라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7.8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