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하남시 풍산동 가나안농군학교 의식개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한미약품은 현재까지 62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말까지 전 직원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미약품 직원들은 2박3일 동안 농군학교에서 리더십 및 직장인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절제된 생활규칙을 몸에 익힘으로써 의식개혁에 도전하고 있다.
박노석 인사팀장은 "한미약품은 그 동안 창조와 도전을 중시하는 엘리트 한미인 육성에 매진해 왔다”며 “가나안농군학교 의식개혁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희생과 봉사 중심의 강인한 정신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2년 일가(一家) 김용기(金容基) 장로의 개척정신 사상의 토대 위에 설립된 가나안 농군학교는 새마을운동의 발원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마라'는 교육이념에 따라 근로ㆍ봉사ㆍ희생을 토대로 한 개척정신을 교육하고 있다. 일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6년 막사이사이상, 1973년 초대 인촌문화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