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사장 "전기차용 2호 생산라인 대전과 1시간 거리"

입력 2010-07-23 12:23 수정 2010-07-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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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용 2차전지 2호 생산라인 부지는 이미 확보했으며 대전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다"

SK에너지 구사영 사장(사진)은 23일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2차전지 공장 부지 검토는 당분간 국내로 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현대자동차가 개발중인 국내 최초 고속주행 전기자동차에 중대형 리튬이온 배터리(2차전지)를 공급키로 한 SK에너지 구 사장은 대전 생산라인에 이어 2호 라인 검토 결과를 밝힌 것.

이는 미국에 이어 중국 등 해외 중대형 전지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LG전자와는 상반된 모습니다.구 사장은 국내공장 설립의 이유에 대해 ▲대전 연구소와의 협력체제 ▲주요 수요처와의 거리 ▲기술 유출 우려 등을 꼽았다.

특히 기술유출에 대해 구 사장은 "타 지역에 공장이 설립되면 뛰어난 우리 순수 기술이 유출될 염려가 있다"며 "또 기술은 정지상태가 아닌 지속적 발전양상을 보이므로 국내를 원칙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에너지는 그동안 양산체제 부재로 후발주자로서의 핸디캡이 있었지만 뛰어난 기술력과 양산체제 구축으로 타사와의 경쟁을 위한 준비도 충분히 돼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1호 양산라인의 경우 전기자동차 기준 100MW(5000대 생산 규모)라면 향후 지어질 2호 공장의 경우 생산규모, 속도, 체제 등의 모두 발전된 모습으로 증설될 예정이다.

한편 SK에너지는 현재 미국 자동차 회사와의 공급계약을 위해 미국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USABC) 승인을 위한 평가과정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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