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창립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23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960년 4월 혁명 직후 7월23일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등 5개 은행을 중심으로 창립된 전국은행노조연합회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창립50주년을 기념해 '금융노동조합 50년 약사'와 금융노보 축쇄판을 발행했으며 이날 기념식에서 타임캡슐 봉인식를 진행했다.
이날 금융노조 기념식의 화두는 ▲KB국민은행과 관련된 메가뱅크문제 ▲우리금융 민영화 ▲타임오프제도 ▲관치금융이었다.
한편 기념식에는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허태열 국회 정무위원장, 한나라당 김성태, 현기환 의원과 민주당 추미애 의원,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준섭 서울지방노동청장, 신동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