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전동차 스트리트 퍼포먼스 유치

입력 2010-07-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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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오는 24일 개막되는 제9회 한국 실험 예술제를 적극 후원, 개막식 공연인 스트리트 퍼포먼스를 달리는 전동차에 유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트리트 퍼포먼스 White Mob(where a u going?)은 개막 당일 오후 2시부터 강남역에서 홍대입구역까지 2시간동안 2호선 전동차와 역사들을 돌며 펼쳐지는 행위예술작품으로 이 시간대에 탑승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참여 예술가들은 흰색 옷을 입고 시각적 통일을 이루어 누가 누군지 모르는 개개인의 익명화를 표현해 이를 바라보는 시민의 반응자체도 작품의 일부분이 된다.

또 불특정 다수 행위예술가들의 로드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도중 일부 무관심한 시민에게도 현대인의 존재감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이 작업의 주된 목적이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퍼포먼스가 개인의 익명화로 인해 생기는 사회적 현상과 개개인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로 9회를 맞는 한국실험예술제는 아방가르드적 예술을 지향하며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참여해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공연하는 예술축제다.

한국실험정신(KOPAS)이 주관하며 오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9일간 한국 문화예술의 메카인 홍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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