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위프로 순익 전년비 31%↑..예상 상회

입력 2010-07-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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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 증가..향후 3년 안에 2만명 추가 고용 계획

인도 3대 IT업체 위프로가 글로벌 수요 증가로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위프로는 23일(현지시간) 지난 회계 1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32억루피(약 33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21억루피 순이익을 웃도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24억달러에 달해 시장 전망인 719억달러를 웃돌았다.

위프로 주식은 오전 9시33분 현재 인도증시에서 2.6% 오른 426.30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위프로의 아짐 프렘지 회장은 “인도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위프로는 디자인 및 빌딩관리 소프트웨어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영국 정유업체 BP와 윌리엄 모리슨 슈퍼마켓 등이 주요 고객이다.

시장 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컴퓨터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글로벌 IT 수요는 올해 전년 대비 7.8% 증가하면서 전년의 8.9% 감소에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IT 수요가 5640억달러에 달해 여전히 글로벌 수요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프로는 회계 1분기에 4854명의 근로자를 고용해 현재 종업원수가 11만2925명에 달하고 향후 3년 안에 추가로 2만명을 더 고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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