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회사채 현대차ㆍ신한금융지주등 1.2조원 발행

입력 2010-07-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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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한금융지주 등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주간 회사채 발행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넷째주(7월26일~7월30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하는 현대자동차 314회차 3000억원을 비롯해 총 21건, 1조230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7월19일~7월23일) 발행계획인 16건, 52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5건, 발행금액은 7100억원 증가했다.

내주에는 회사채 발행시장이 오랜만에 1조원 이상 발행되며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BBB이하 등급 1300억원(6건)을 비롯해 1조2300억원 발행이 계획돼 있는데 주간 발행규모가 1조원을 상회한 것은 6월 넷째주 이후 한 달 만이다.

금투협은 기준금리 인상이 출구전략 시행의 시그널로 작용하면서 기업들의 발행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채권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 17건 1조1150억원, 금융채 4건 115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4477억원, 차환자금 5495억원, 시설자금 2328억원으로 나타났다.

<7월 넷째주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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