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S/W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W산업의 발전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것에 양 기관이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협회가 우수기업을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중소기업지원제도(벤처, 이노비즈 인증 등)와 연계해 보증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보는 S/W산업을 지식서비스산업으로 분류하여 보증료 감면, 심사제도 완화 등 각종 우대제도를 시행 중에 있으며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정보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우수 S/W기업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보는 소프트웨어산업과 같은 지식집약도가 높고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큰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보증 비중을 올해말까지 11%까지 확대 계획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의 보증비중은 10.5%로 전년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보관계자는 "국내에 신고된 S/W사업자는 약 1만5000여개에 이르며 현재 약 4000여개 기업이 기보의 보증을 지원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