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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11가족과 일반가정 11가족 등 총 80여명이 초청돼 2박3일 동안 GM DAEWOO 부평공장 견학, 전문 강사의 행복 특강, 서울 자유관광 투어 등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에 적응해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모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각각 체험한 활동을 소재로 가족 신문을 제작하는 등 가족간의 결속력과 정서적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GM대우는 소외 받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캠프에 참가한 이병국 씨도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GM대우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족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다문화가정뿐 아니라 저소득층 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보육원 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