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C&우방이 매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원토건은 C&우방의 조세채무 160억원 가량 등을 승계한다는 조건으로 203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원토건은 국내 모 그룹이 인수합병(M&A) 업무를 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으로 알려졌다.
기원토건은 이날 양해각서 이행보증금 10억원을 금융기관에 예치했으며 앞으로 투자계약 체결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는다.
대구지법 파산부는 다음달까지 인수대금 조정 등을 거쳐 오는 9월 초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