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 “금 가격 상승추세 이어갈 것”

입력 2010-07-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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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시스템의 불안정성 때문에 금 선호 현상 지속

LG경제연구원이 금 가격의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도 국제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을 보유하는 측면에서 금의 비중을 늘릴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5일‘금 값에 담겨있는 세계경제의 고뇌’라는 보고서를 통해“주요 기관들은 2011년에도 금 가격이 온스당 1250~1300달러 정도의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금 값의 고공행진에는 세계경제의 불안정한 현실이 반영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경향은 안전자산의 선호 현상 때문이라며 한국도 금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외환보유고에서 금의 비중이 매우 낮다”며 “국제통화 및 세계경제 시스템의 어떤 변화에도 가치가 소멸되지 않는 금을 일정하게 보유하는 것은 국가적인 위기관리 측면에서도 필요한 대응”이라고 제안했다.

금 값의 상승 원인으로는 ▲신흥국의 고성장과 소득 확대로 장식품용 금 소비 증가 ▲리만쇼크 이후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투자수요 회복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를 중심으로 한 금 보유량 확대 ▲2001년을 정점으로 금 생산량의 하향 추세를 꼽았다.

향후 금 가격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는 ▲미국 등 선진국의 금리 인상 시기 ▲신흥국 중심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 지속 여부 ▲새로운 금융부실 가능성으로 인한 금 가격 상승 가능성 ▲지속적 저금리로 인한 국제통화에 대한 불신감 등을 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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