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호전되면서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까지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액은 총 62조90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70조1221억원에 비해 11.5% 줄었다. 또 유상증자도 53.0%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식을 통한 전체 자금조달은 작년 같은 기간의 5조3177억원보다 7.1% 감소한 4조9405억원에 머물렀다.
일반 회사채가 30.0%, 자산유동화증권(ABS)이 54.4% 각각 줄면서 전체 회사채 발행액도 작년 같은 기간의 64조844억원에서 57조1499억원으로 11.8% 감소했다.
이와함께 10억원 미만 소액 공모방식 자금조달액도 올해 상반기 1109억원(122건)에 불과해 전년 동기의 2400억원(230건)에 비해 53.8%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