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어 아시아나도 내달 국제선 운임 인상

입력 2010-07-26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코노미석 인상률 높아, 승객 부담 커질 전망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일부 국제선 노선의 항공료를 최대 12.9% 인상할 예정이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최근 미주와 유럽, 대양주(호주) 일부 노선의 여객 공시운임을 다음 달부터 최고 12.9% 올리는 인상안을 국토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인상안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미주 노선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의 운임을 각각 5%, 이코노미석을 7.4% 올린다.

유럽 노선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각각 10%, 이코노미석은 6% 인상한다. 대양주(호주) 노선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각각 10%, 3% 인상, 이코노미석 가격을 12.9%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시운임 기준으로 8월1일 출발하는 아시아나 인천~뉴욕 노선의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은 454만2000원에서 33만6000원이 오른 490만8000원, 시드니는 306만5000원에서 39만5000원이 오른 346만원이 적용될 전망이다.

공시운임은 항공사가 승객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 운임으로 실제 운임과는 차이가 나지만 공시운임 상승은 실제 판매 운임 인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나가 국토부에 요금인상을 신고해 왔다"며 "이들 노선에 대한 운임은 항공사가 신고만 하면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예정대로 요금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대한항공 역시 다음 달부터 유럽·미주·호주 등 장거리 국제노선 항공운임을 최대 10%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709,000
    • -2.54%
    • 이더리움
    • 2,757,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83,300
    • -8.64%
    • 리플
    • 3,346
    • +1.49%
    • 솔라나
    • 180,600
    • -2.01%
    • 에이다
    • 1,040
    • -3.35%
    • 이오스
    • 729
    • -0.95%
    • 트론
    • 332
    • +0.3%
    • 스텔라루멘
    • 401
    • +5.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70
    • +1.04%
    • 체인링크
    • 19,070
    • -3.25%
    • 샌드박스
    • 399
    • -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