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26일 차기 국민은행장을 결정한다 .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오늘 KB금융 계열사대표추천위원회(대추위)가 소집됐다" 며 "국민은행장 선임 안건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최근 국민은행 직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득표수 상위 3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했으며, 3명 중 1명을 단독 후보로 결정해 대추위 안건으로 상정했다.
어 회장이 대추위 위원인 이경재 이사회 의장과 의논해 차기 행장 후보를 결정 한 것으로 알려져 행장 선임안이 대추위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대추위는 어 회장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추위의 승인을 받은 행장 내정자는 국민은행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
어 회장은 26일 차기 행장을 발표함과 동시에 그룹변화혁신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하며 그룹 체질 개선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TF는 고비용 구조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 등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총 9개 팀으로 구성되는 TF는 90여명 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TF는 어 회장이 강조했던 ▲경영 효율성 극대화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구조 구축 ▲고객 니즈 충족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된 전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