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생명이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26일 녹십자생명은 최근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RE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녹십자생명 입찰제안 받은 6개 증권사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이다.
녹십자생명측은 내달 초까지 추가로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상장주간사 선정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생명은 이르면 내년에 상장을 할 예정이다.
당초 녹십자생명은 2013년 상장을 계획한 바 있다. 한상흥 녹십자생명 대표는 지난 4월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2013년 상장을 예고했으며 5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전환사채와 신주인주권부사채 발생 규정을 신설하는 등 준비해왔다.
녹십자생명 관계자는 "상장을 미리 알린만큼 주총에서 새로운 규정을 신설하는 등 준비해왔다"면서 "시장과 주변 여건을 살피면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