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연말정산 프로그램이 조기 개통된다.
국세청은 오는 27일 지난해보다 두달 앞당겨 ‘홈택스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홈택스 연말정산 프로그램으로는 소득공제신고서 작성, 연말정산 세액계산, 근로자 교부용 원천징수영수증 출력, 전자제출 등을 할 수 있다. 국세청 홈페이지(www.hometax.go.kr)에서 실행 가능하다.
특히 전자 지급명세서 제출시 최소 1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공제 혜택을 준다.
프로그램에는 월세 소득공제 신설 등 올해 변경된 연말정산 내용이 반영돼있어 근로자ㆍ영세사업자가 세법 변경사항을 미리 챙기면 내년 초 연말정산에서 환급을 받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올해 바뀌는 연말정산 주요 항목은 ▲월세 소득공제 신설▲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 축소▲미용목적 성형수술ㆍ보약 의료비공제 대상 제외▲과세표준 일부 구간 소득세율 인하▲기부금 이월공제 허용 등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프로그램 조기 개통으로 연말정산 업무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도퇴직자가 있는 사업자와 휴ㆍ폐업자는 퇴직근로자에 대한 2010년 연말정산과 근로소득 지급명세서 전자제출에 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편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