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과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 종료를 호재로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7%(3.06p) 오른 1761.1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 종료와 기업 실적 기대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뒤 장중 1766.48까지 오르면서 지난 14일 기록한 전고점 1764.81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전 거래일의 급등에 따른 부담과 하반기 경기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상승세가 줄어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326억원, 305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445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50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88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3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증권과 운수창고가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건설업, 금융업, 서비스업, 통신업, 화학, 유통업, 의약품, 음식료업, 기계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POSCO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강보합에서 3% 가량 뛰고 있다.
신한지주와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LG, SK텔레콤이 약보합에서 3% 안팎으로 하락중이고 삼성전자, 삼성생명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9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5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5개 종목이 보합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