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과학축전은 '꿈을 실현하는 과학'이라는 주제로 다양성, 소통, 꿈, 새로운 10년 등 4가지 테마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의 역할을 조명한다.
교과부는 특히 '국제화와 산ㆍ학ㆍ연 연계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과학체험의 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축전에선 국내에서 개발돼 생활과학교실, 청소년과학탐구반(YSC)에 활용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탐구형 과학 프로그램 140여개를 비롯, 프랑스가 개발하고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라맹알라빠뜨(La main á la pâte)', 미국의 국가과학재단(NSF)이 개발한 과학학습모듈 'FOSS(Full Option Science System)' 등 선진형 체험교육모델을 선보인다.
라맹알라빠뜨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조르주 샤르파크 박사에 의해 지난 1996년부터 실시되고 현재 프랑스 학교 교육에 정식으로 도입된 대표적인 체험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이며 FOSS는 NSF의 지원 하에 U.C. Berkely에서 초ㆍ중등학교 과학체험 학습용으로 개발한 세계적인 과학창의체험학습 모듈이다.
아울러, 14개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청소년과학캠프(ISEC)', 인텔이 후원하는 '제1회 아시아 과학교육인 아카데미(ASEA)'와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주제로 '유네스코 아태 교사양성가 워크숍'도 개최된다.
이번 과학축전은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ㆍ중등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대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생물다양성관, 미래인재관, 미래과학기술관은 일산 KINTEX 4,5홀에서 진행되고 소통ㆍ융합관은 2층 세미나실과 3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교과부 김영식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번 대한민국과학축전을 통해 과학체험에 대한 뜻깊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 후에는 관람객 및 참여기관의 만족도 조사와 품평회를 거쳐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