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욱 KB증권 이사는 현대건설을 꼽았다. 허 이사는 우발채무가 적고 유틸리티형 엔지니어링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현대건설의 미래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국내외 해외 사업 비중이 각각 5대5 정도로 분산돼 있고 해외수주 역시 상당한 성과를 기록하는 동시에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면서 "해외와 국내 비중이 비슷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분산돼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 현대건설이 건설종목 가운데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허 이사는 특히 "해외 수주액이 현재 100억달에 이르면서 올해 수주액(89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해외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어서 장기적으로 볼때 단점이 거의 없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며 "최대 규모 해외 수주 실적으로 인해 재무구조가 건전하고 매각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로서는 이보다 더 매력적인 기업을 찾을 기회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신고리 1,2호기 건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