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증권 박영도 선임연구원은 삼성물산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삼성물산에 대해 장기적으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상사와 물산이 합쳐지면서 사업상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현재 톱에 있다고 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가치가 높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2007년 후발주자로 시장에 참여한 상사부문의 매출이 올라가고 있어 턴어라운드가 점쳐지며 수주형태의 완벽한 모습이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자리가 잡힌다면 순수한 건설회사로서 영업방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도 선임연구원은 “아직까지는 성장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개선가능성이 높고 미래가 밝다는데 점수를 주고 싶다”며 “계열사의 투자의사가 분명하고 해외쪽 수주 경쟁력도 가지고 있어 향후 국내ㆍ외 수주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 마천루 중 하나인 버즈두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