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을 선정했다. 이 연구원이 대림산업을 꼽은 이유는 건설부문과 유화부문의 시너지 효과와 해외 시장 수혜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건설부문과 유화부문을 동시에 운영하는 독특한 건설사로 유화사업을 직접 운영해 화공플랜트 부문과의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다”며 “화공플랜트 부문의 수주가 저조할 경우 제품 가격 상승으로 유화부문의 이익이 급증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긍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 주택 부문에서 공격적인 사업을 펼쳐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때 미분양 리스크가 부각되기도 했지만 올해 주택부문의 부실을 대부분 제거하고 해외 수주에서 두각을 내고 있어 수혜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토목시장에서 대역사로 기록될 대림산업의 이순신 대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