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은 2010년 상반기 총 358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10만대) 대비 약 16%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폭스바겐 역시 단일 브랜드로 총 226만대를 판매해 전년동기(195만대) 대비 약 16% 증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45.2%의 성장률로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95만3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5만2200대) 대비 45.7% 늘었으며 인도에서는 1만74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200대) 대비112.9%의 판매 성장을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총 17만53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9.2% 증가를 보였으며 EU 시장에서도 총 174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66만대) 대비 4.7%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독일에서는 작년 자동차 수요를 견인했던 폐차 보조금이 폐지되면서 폭스바겐 그룹은 총 53만13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32,000) 대비 15.9%의 판매 감소를 보였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측은 또 폭스바겐 단일 브랜드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40.6%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으며 중국에서 중국 시장용으로 특화된 모델 외에 폴로와 티구안 모델의 판매가 특히 돋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