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ETF 거래대금 전년 수준 회복

입력 2010-07-26 12:00 수정 2010-07-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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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종목 수익률 눈에 띄네

올 2분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이 전년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이후 공모펀드에 대한 증권거래세 과세로 주춤했던 ETF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는 26일 ‘2010년 2분기 ETF 시장 동향’에서 올 2분기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122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일 평균거래대금 1239억원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ETF시장은 지난해 10월1일 공모펀드에 대한 증권거래세 과세로 지난 1분기까지 거래대금이 감소세를 나타내다 최근 파생상품 ETF 거래증가와 활발한 LP(유동성공급회원)활동으로 회복한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2분기에 ETF 종목수가 증가했고, 파생상품 ETF 거래도 422억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169% 증가하며 전체 거래대금의 35% 점유했다.

하지만 그동안 계속 성장세를 이어왔던 ETF 시장규모는 2분기에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ETF 순자산총액은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4조73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장종목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자산총액은 배당소득과세가 예정된 해외ETF와 KOSEF200 등의 환매로 전체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분기말 ETF 순자산총액은 계속 세계 11위를 유지했다.

투자자별 비중을 살펴보면 LP평가와 지원금제도 도입으로 LP의 거래대금 증가추세 지속했다. LP는 전분기 대힙 24%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추세를 보였다. 개인 거래대금도 꾸준히 늘어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442억원 기록했다. 지난분기 거래가 주춤했던 외국인 거래 역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93%) 증가한 155억원 기록했다.

LP의 활발한 유동성공급으로 정규시장 경쟁매매가 전분기 769억원에서 2분기 1057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주식형펀드 중 ETF가 분기수익률 최상위권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200지수 상승률이 -1.6%를 보인 가운데, ETF 전체 평균 수익률은 1.3% 양호한 실적을 기록햇다.

종목별로는 KODEX자동차가 26.8%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뒤를 이어GIANT현대차그룹도 24.8%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동차 관련 종목이 큰 상승률을 보였다. 유럽발 악재에 기인한 글로벌 시장의 더블딥 우려로 상품형 국내 최초 금 ETF인 하이셰어골드(HiSharesGold)가 20.8%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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