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VGX인터, 美 자회사 DNA백신 CMO 상반기 매출 230%↑

입력 2010-07-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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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내셔널은 미국 휴스턴 소재의 자회사 VGXI,Inc.(이하 VGXII)가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약 230% 늘어난 420만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손실은 작년 250만달러에서 97% 가량 만회한 8만달러를 기록,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준까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VGXII의 상반기 경영실적 개선은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미국 베이힐 세라푸틱스社와 영국 옥스포드대학 유전자치료 컨소시엄에 대한 공급물량이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힐사는 제넨텍의 자금지원으로 1형당뇨병(임상Ⅰ/Ⅱ상), 다발성경화증(임상Ⅱ상)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옥스포드 컨소시엄은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치료제(임상Ⅰ상)의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VGXII는 이외에도 관계사인 이노비오를 비롯해 지오백스 등에 DNA백신 및 유전자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VGX인터는 남은 분기 CMO(계약생산 대행)사업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고객사인 베이힐, 옥스퍼드대학, 이노비오 등이 최근 임상개발에 활기를 띄면서 공급물량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계사 이노비오의 파이프라인(임상Ⅰ상 등 다수)도 다수가 임상단계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VGX인터와 VGXII의 김병진 대표이사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올해 목표 매출액의 50%에 이르는 성과로 현재까지 목표를 향한 과정이 순조롭다"며 "VGX인터의 CMO 사업은 지난 2008년 시작한 이래 매년 두 배에 가까운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70%에 이르는 글로벌 DNA 백신 시장의 성장세를 능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DNA백신의 글로벌 마켓은 2014년경 약 2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도 이러한 시장의 성장에 맞춰 최근 휴스턴 CMO시설을 2배 규모로 확충하는 공사를 완료했으며, 인력도 25% 이상 보강해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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