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수협은 약 50억 규모의 IFRS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오는 28일 제안요청서를 국내 주요 IT서비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교부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8월 중순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며. 이어 약 18개월동안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협의 IFRS 시스템 구축 범위는 ▲발생손실 ▲대손충당금 ▲RC산출(PD, LGD, CCF), 개별평가 및 집합평가 ▲충당부채 및 Unwinding Effect ▲바젤시스템 RC 활용 ▲수익인식 ▲공정가치 기대만기, 현금흐름 산출 ▲유효이자율, 상각스케줄 생성 ▲공정가치 산출 등 Data Mart ▲IFRS Data Mart 구축, Data 품질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200억원 규모의 농협 IFRS 시스템 구축 사업의 경우 SK C&C가 수주해 사실상 시중은행 중 마지막인 이번 수협 IFRS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놓고 IT서비스업체들의 만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