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맥주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세청이 발표한 '상반기 품목별 수출입 실적'을 보면 상반기에 맥주는 2만2277t(2000만달러)이 수입돼 작년 같은 기간의 1만8924t(1600만달러)보다 물량이 17.7%나 증가했다.
맥주의 수입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지난달 남아공 월드컵 대비 국내 수입업체들이 수입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국내 경기가 살아나면서 외국산 맥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