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트위터 이용자 중 과반수가 10명 미만을 팔로우(follow)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지난 20~23일 성인 1만4649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위터 이용자 5022명 중 56.7%가 팔로우하는 사람이 '9명 이하'라고 답했다.
이어 '10~19명'을 팔로우하는 사람은 17 .9%, '20~29명'은 8.4%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100명 이상을 팔로우한다고 답한 사람도 6.1%에 달했다.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follower) 숫자를 묻는 질문에는 '9명 이하'가 61.6%로 가장 많았고 '10~19명'(14.7%), '20~29명'(7.9%), '100명 이상'(5.8%)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트위터 이용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내버려둬야 한다' 항목에는 21.9%가 찬성했고 51.8%는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악용 사례를 줄이기 위해 사용자들의 인식 전환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75.9%가 동의했고 '기업의 경우 직원들의 트위터 이용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는 57.2%가 찬성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