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브라더스, 홍콩·대만 라이센스 진출

입력 2010-07-27 06:42 수정 2010-07-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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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오픈 당 미화 6만 달러 라이센스 피(fee), 매출 4% 로열티 받아

한식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가 지난 3월 북미지역 라이센스 수출에 이어 2번째 해외 라이센스 진출에 성공했다.

외식전문기업 ㈜이티앤제우스는 홍콩의 현지 외식사업체인 BBHK(Bulgogi brothers Hong Kong)와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 라이센스’ 계약을 함으로써 ‘불고기브라더스’의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 진출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센스 조건은 지난 3월 북미지역 라이센스 진출과 마찬가지로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에 불고기브라더스 매장이 오픈 될 때마다 미화 6만 달러의 라이센싱 피와 매출에 대한 4%의 로열티를 받게 되는 동일한 형태다.

BBHK는 홍콩 현지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한 사업가가 ‘불고기브라더스’를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에서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이다.

이번 계약은 BBHK에서 홍콩과 마카오, 대만 지역에 직접 매장을 오픈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 권한을 주는 형태다.

매장 오픈 시마다 비용을 받고 한국의 ‘불고기브라더스 매장 오픈 준비팀’이 직접 가서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며, 수시로 해외 매장에 대한 음식 및 서비스를 직접 관리하게된다. 매장 오픈팀과 더불어 국내의 불고기브라더스 직원들이 홍콩 마카오 타이완 지역으로 해외 파견이 가능해졌다.

불고기브라더스의 이재우 사장은 “지난 3월 북미지역으로의 첫 해외 라이센스 진출 이후 불고기브라더스의 브랜드 수출에 대한 전 세계 각지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한식브랜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고기브라더스의 첫번째 해외 라이센스 매장인 캐나다 토론토점은 올 연말 캐나다 토론토에 9월 오픈 예정이며 두 번째 해외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은 첫 번째 매장이 내년 1월 홍콩 중심가에 오픈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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