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해 올해 들어 4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은 기준금리인 재할인 금리를 종전에 비해 0.25%포인트 인상한 5.75%로, 역재할인 금리는 0.50%포인트 올린 4.50%로 각각 인상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치솟는 물가로 총파업이 일어나는 등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물가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인도의 지난달 도매물가지수(WPI)는 지난 4월의 11.23%에서 소폭 낮아진 10.55%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는 최근 14%까지 치솟한 베네수엘라의 32% 물가상승률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