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휴대폰 등 광역 네트워크 기기에 사용되는 칩 수요 증가로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브로드컴은 27일(현지시간) 2분기(4~6월) 순이익이 2억7800만달러(주당 5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1억3400만달러(주당 3센트)에서 21% 증가한 것이며 시장의 전망치도 웃도는 결과다.
팩트셋리서치의 사전 집계 결과 전문가들은 2분기 순익이 주당 6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의 10억4000만달러에서 16억달러로 늘어났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15억9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한 것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1.78% 하락했던 브로드컴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