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화학 부회장 "10년 이내 전기자동차 대중화 이끌 것"

입력 2010-07-28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기자동차 사업이 초기단계인 건 분명하지만 대중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향후 10년내에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끌겠다."

지난 27일 출입기자들과의 저녁만찬에 참석한 김반석(사진) LG화학 부회장은 이 같이 말하며 전기자동차에 대한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여기서 대중화는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으면서 생산 단가도 낮추는 의미로 사업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대중화는 먼 얘기는 아니라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김 부회장은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고도 생산될 수 있는 시기를 내부적으로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그렇다고 너무 먼 얘기는 아니며 2020년 전까지는 만들어 질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배터리 가격이 낮춰지기에는 기본적인 원재료 가격이 있어 한계가 있으며 자동차에 들어가는 다른 부품도 함께 낮춰져야 한다"며 "이런 조건들이 만족되면 지원금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움직임을 위해 LG화학은 한 몫 하겠다는 입장이다. 연구개발 투자를 많이 한 회사로서 용량과 가격문제 해소와 함께 업계를 발전시키는 고민도 함께 하겠다는 것.

김 부회장은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한 분명한 사실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지 반짝시장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해 EV자동차 등의 대중화와 함께 전기자동차 점유율은 크게 늘어날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13,000
    • +6.75%
    • 이더리움
    • 3,545,000
    • +6.97%
    • 비트코인 캐시
    • 474,100
    • +0.42%
    • 리플
    • 4,015
    • +18.65%
    • 솔라나
    • 242,000
    • +12.72%
    • 에이다
    • 1,509
    • +52.12%
    • 이오스
    • 906
    • +7.22%
    • 트론
    • 359
    • +3.16%
    • 스텔라루멘
    • 499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3%
    • 체인링크
    • 24,330
    • +10.09%
    • 샌드박스
    • 505
    • +6.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