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호텔 등급제 심사 강화

입력 2010-07-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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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성매매 등 이미지 저하 방지

중국이 별 등급을 받은 전국 1만5000개 고급호텔의 이미지를 보호하고 관광객의 평판을 높이기 위해 호텔 등급제 심사를 강화한다.

두지앙 중국 국가여유국 부대표는 “호텔 숙박객의 의견을 처음으로 반영하고 5년마다 한 번씩 받기로 한 등급제 심사도 3년으로 빈도수를 늘릴 것”이라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중국은 호텔 등급제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성매매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충칭힐튼호텔

최근 충칭힐튼호텔이 호텔에서 성매매 행위를 용인한 것이 적발돼 5성급 지위를 박탈당하면서 호텔 관리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다.

다이빈 중국관광대학 부총장은 “충칭힐튼호텔 사건이 정부의 등급제 관리 강화방침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별 등급을 받는 호텔 수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호텔 등급기준에 맞지 않는 호텔을 퇴출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63개 호텔에 5성급 지위를 부여해 5성급 호텔은 현재 432개에 달한다.

자오환옌 호텔 컨설턴트는 “중국의 고급호텔은 로비에서 방까지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아 해외 관광객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호텔의 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 산업은 일찍부터 외국인 투자와 경영관리기법을 도입한 몇 안 되는 산업 중 하나다.

지난 1982년 졘궈베이징호텔이 외국의 선진화된 경영기법을 중국에 최초로 도입한 이래 세계 10대 호텔그룹이 중국시장에 진출했고 이들이 운영하는 호텔은 중국 전역에 480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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