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반등 시도.. 日만 급등

입력 2010-07-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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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급등세를 보이는 한편 중화권은 보합권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62포인트(1.88%) 뛴 9675.47, 토픽스지수는 14.01포인트(1.66%) 오른 860.1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78포인트(0.38%) 오른 2585.15 ,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749.12로 전날보다 1.11포인트(0.01%) 올랐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의 ST 지수는 2973.70,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968.00으로 전일 대비 각각 보합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디지털 카메라 메이커인 캐논은 전날 2010 회계 1분기(4~6월) 순익이 676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580억엔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씨티그룹은 캐논의 실적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고 JP모건은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일본증시는 캐논의 실적 호조와 엔화 강세 후퇴로 수혜가 예상되는 수출주들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캐논은 4.3%, 소니는 3.1% 급증했다. 스바루를 만드는 후지중공업은 생산과 수출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4.8% 뛰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엔화는 달러당 87엔대 후반, 유로당 113엔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엔화는 달러에 대해서는 86.98엔, 유로에 대해서는 113.16엔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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