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서울대 채소육종연구센터와 서울대 농식품안전성 및 독성연구센터, 동국대 지능형 농식품 포장연구센터 등 세 곳을 '농업연구센터'(ARC)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ARC 선정 제도는 산ㆍ학ㆍ연 연구팀이 첨단 농식품 융복합 기술 과제를 선정해 정부에 지원을 신청하면 타당성과 사업성, 파급 효과, 연구팀의 능력 등을 따져 ARC로 선정, 최장 10년간 연 10억원씩을 지원하는 제도다.
첫 ARC로 지정된 세 곳은 12대 1의 경쟁을 뚫고 ARC에 최종 낙점됐으며, 이날 농식품부는 세 연구소와 ARC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매년 3곳씩 모두 15곳을 ARC로 선정하고 2024년까지 최대 1500억원을 ARC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