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간지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177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현재 전일보다 0.29%(5.16p) 오른 1773.4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개선과 소비지표 부진에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전일 숨고르기 이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차익 매도가 계속되면서 이내 약세 전환한 뒤 장중 1764.54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되살아나고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크게 늘면서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투자자는 1273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했고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2365억원, 485억원씩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225억원, 374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59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통업과 증권, 금융업, 은행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기계와 운수창고, 철강금속,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제조업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KB금융이 3% 가까이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LG화학, LG디스플레이가 1%대 전후로 상승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전자, 하이닉스가 1~2% 가량 하락하고 LG는 보합으로 마쳤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3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408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9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