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대기업, 사회공헌 노력 필요"

입력 2010-07-28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8일 정보기술(IT) 관련 대기업들을 상대로 사회공헌에 대한 노력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열린 '고경아카데미 조찬 강연'을 통해 국내 최대 IT기업인 삼성전자를 지목하며 "지난 2분기 5조원의 사상 최대 이익을 냈지만 삼성전자가 사회와 더불어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했다"라며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매출 12조원의 SK텔레콤과 1조2000억원 매출의 NHN을 비교하며 "매출 비율대로 따지자면 SK텔레콤은 NHN의 6000명 직원의 10배인 6만명을 고용하는게 정상이지만 4500명의 직원만 고용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인력고용 인색 행태를 질타했다.

그는 실업자 양산이 가정 및 사회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선진국 진입이 어렵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갈등을 최소화하는 사회 만들기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고용증대가 기업의 중요 덕목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여부가 국제사회에서도 점차 중요해져 새로운 무역 장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또 "기업의 기본적인 목표가 이윤추구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회를 위한 노력은 아직 선진국을 따라가기에는 한참 멀었다"며 사회 공헌에 주요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16,000
    • +2.03%
    • 이더리움
    • 5,392,000
    • +8.1%
    • 비트코인 캐시
    • 798,500
    • +7.11%
    • 리플
    • 3,417
    • -3.72%
    • 솔라나
    • 326,200
    • +2.68%
    • 에이다
    • 1,675
    • +1.52%
    • 이오스
    • 1,895
    • +26.08%
    • 트론
    • 485
    • +24.04%
    • 스텔라루멘
    • 705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400
    • +12.06%
    • 체인링크
    • 35,370
    • +5.55%
    • 샌드박스
    • 1,475
    • +4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